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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은퇴식 두산베어스 최강야구 니느님

드뮤어 2024. 9. 1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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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니퍼트를 특별 엔트리에 등록하면서 은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지만 팀이 워낙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었고 오늘 경기 또한 kt와의 1점차 박빙의 경기라 니느님의 마지막 투구는 볼 수 없었네요.


경기 후 니퍼트의 은퇴식이 열렸고 니퍼트의 은퇴식 인사 글의 감동을 그대로 전합니다. 
 

두산 니퍼트
두산 니퍼트 은퇴식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야구장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퇴는 직업을 그만두는 것을 의미하지만, 야구는 내 인생의 일부였어요. 
 
 
가족에게 감사하며, 부모님은 저를 성실하게 기르셨고, 자녀들에게는 사랑과 응원을 주셨죠.

아내 선희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 그녀는 힘든 시기에 저를 항상 지지해주었어요. 
 
 
두산베어스와 팀원들에게도 감사하며, 그들과 함께한 8년은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야구장에 오셔서 감사합니다.
 
정확한 상황을 놓치지 않도록 영어로 하겠습니다.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산베어스 니퍼트 은퇴식

 
 
은퇴라는 것은 직업을 떠나거나 그만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나에게 '야구'는 내 인생의 일부였습니다 그래서 작별 인사를 하는 대신.. 저는 감사하다고 말하려고 합니다.
 
 
먼저, 제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나의 어머니, 아버지는 저를 성실하게 자라도록 가르치셨고 저를 항상 대변해주셨어요.

저에게 명예, 존중, 인성, 열정, 친절을 가르쳐주셨고 저는 그것을 가졌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두산 니퍼트 은퇴식

 
 
그리고 제 아이들, 케이든, 오브리 리바이, 오웬에게는 미안함을 전합니다 지난 몇년간 저는 많을 것들을 놓쳤지만, 아이들은 저를 응원해주고 사랑을 보내줬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사랑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수 있었으며, 아이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한 시간을 만회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아름다운 제 아내 선희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야구선수와 결혼하는 것과 그 결혼 생활 자체가 쉽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좋은일이든 나쁜 일이든 제 아내는 저를 지지해줬습니다. 제가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동기부여를 할지 언제나 알고 있었습니다. 여보! 고맙고 사랑해요! 

 

두산 김재환 니퍼트 유희관

 
 
두산베어스에게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2011년 계약 이전까지, 저는 KBO 리그나 두산베어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양측 우리가 어떤 일을 해낼지 전혀 몰랐지만, 지난 8년을 함께한 지금 돌이켜보면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였습니다.
 

두산 김강률 니퍼트 김재호

 
 
두산에서 '첫시즌'을 보낸 뒤, 저는 다른팀에서 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어떤일이 있어도 두산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었습니다.우리 팀원들은 저의 전부였습니다...

정말 감사했어요. 첫날부터 저를 두 팔벌려 환영해줬고 마치 가족처럼 대해줬습니다. 제 등 뒤를 항상 지켜주며 허슬 넘치는 플레이만을 보여준 점에 감사합니다.
 

두산 정수빈 허경민 니퍼트 김재호

 
 
제가 최고의 투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제 투구가 여러분 모두를 자랑스럽게 만들었길 바래요.

제 팀원들이 없었다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었을 겁니다. 제가 등판할 때마다 우리 팀원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면, 저는 해내지 못했을거니깐요.

 

두산 양의지 니퍼트

 
 
"의지야!"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그냥 간단한거야" "그냥 너가 없었다면 난 지금 내가 아니였을거야." "단순히 감사하다는 표현만으로는 내 마음을 전하기 부족하고 또 부족할거야" "투수들은 함께하는 포수의 능력만큼 활약하는거야. 너와 호흡을 맞춘 것은 나에게는 정말 행운이였어" "너와 함께 상대 라인업을 분석하던 그 기억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추억이야" "고마워 내 형제여" 정말 감사드립니다.

 

kt 박경수 니퍼트 오재일

 
 

저의 뒤에서 제가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매일 응원해주셨던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여러분은 제 마음 속에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 "너무 사랑해요!"..
 

두산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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